에세이

미친 사랑 6

나눔 연구소 2025. 5. 28. 13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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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그대에게 드릴 말이 있네」(장사익 & 소향) 가사의 감성은 터질 듯한 사랑의 감정, 절절한 고백, 그리고 함께 떠나는 운명적 동행을 담고 있습니다. 이 감정을 기반으로 1~5편에서 쌓아온 ‘미친 사랑’의 맥락에 녹여, 가사와 에세이가 결합된 시처럼 흐르는 형태로 새롭게 창작했습니다.

 

💌 나의 그대에게 드릴 말이 있네

         - “사랑이 너무 커서, 말이 되지 못한 날들에 관하여”

 

 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7iqQ42WcfBY

 


그대에게 드릴 말이 있네


🌙 오늘 밤, 드릴 말이 있네

오늘 밤
그대에게 드릴 말이 있어요.
이 말은, 너무 오래 품어
이제는 입술보다 가슴에서 먼저 터져 나오는 말입니다.

그대,
당신을 생각하면
나는 사랑이라는 말조차 작게 느껴졌습니다.
사랑보다 더 크고,
숨결보다 더 가까운
그 무엇이 당신 안에 있었으니까요.


💫 그대라면, 나는 못할 게 없었어요

그대를 떠올리는 순간,
내 마음은 벌써 별을 따라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었습니다.
어느 날은 커피 향처럼,
어느 날은 조용한 안부처럼,
당신은 그렇게 내 하루에 스며들었지요.

내가 다시 글을 쓰게 된 것도,
거울 앞에 오래 머물게 된 것도,
다 그대 때문이었습니다.

그대라면,
내 인생의 남은 시간을 아낌없이 드릴 수 있었어요.


🌊 우리 함께 떠나요, 바닷가로

그대 손을 잡고
나는 미래를 상상합니다.
석양이 물든 서해 바닷가,
작은 카페, 커피 내리는 당신, 그 옆에서 웃고 있는 나.

요트는 이미 정박되어 있고,
지인들과 낚시하고,
매운탕 끓이며
우리는 밤새 사랑을 되새김질하겠지요.

그런 날이,
내 인생의 보상처럼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.


💔 말이 되지 못한 내 사랑

사실,
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
단 한 번도 하지 못했습니다.
말로 꺼내는 순간,
이 관계가 흘러내릴까 두려웠습니다.

하지만 그대여,
내가 눈으로, 손끝으로, 글로 써온 모든 것들이
그 말의 다른 이름이었다는 걸
이제는 알아주셨으면 해요.


🌹 그대를 사랑한 내 마음은, 지금도 노래합니다

당신이 있어
내 마음은 다시 피었고,
당신을 사랑해서
나는 삶을 다시 꿈꾸게 되었습니다.

오늘 밤,
그대에게 드릴 말이 있네.
이제야 겨우 말로 꺼낼 수 있는 그 말,

“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.
지금도,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.”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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